박진영 고소영...문제 광고로 몰매 맞는 스타들! 왜?[배국남의 눈]

입력 2015-10-18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진영 교복 광고(사진=스쿨룩스)
▲박진영 교복 광고(사진=스쿨룩스)

최근 한 광고가 논란을 일으키며 무수한 비판이 박진영에게 쏟아졌다. 가수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는 함께 출연한 교복 광고가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과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들이 출연한 교복 업체 스쿨룩스의 광고 포스터는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란 광고 카피가 있었다. 이 포스터에는 박진영이 선글라스를 낀 채 몸매가 강조된 교복을 입은 트와이스 멤버들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여학생들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듯한 성 상품화의 분위기가 짙다며 비판이 쏟아졌고 일부에선 외모지상주의를 부채질한다고 비난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스쿨룩스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사과하고 기존 광고를 수거하기로 했다. JYP는 “이번 광고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광고주와 논의한 끝에 광고의 전면 수정 및 기존 광고 전면 수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톱스타 고소영이 최근 캐피탈, 저축은행 등을 두고 고금리 대부 관련 업무를 하는 J트러스트 기업 광고모델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과 대중매체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면서 고소영 소속사는 “대출, 대부업 상품 관련 모델이 아닌 기업 광고 모델일 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해명으로 비난과 비판이 더욱 증폭돼 결국 CF 모델 계약을 취소했다. 고소영은 “다방면으로 성장하는 금융 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싶다는 광고의 취지와 콘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며 “문제를 최대한 정확하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동분서주하여 이미 J트러스트 측에 모델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고, 해당 회사도 이러한 저의 입장을 존중해 원만히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말했다.

박진영 고소영 뿐만 아니다. 김수현 전지현은 백두산을 중국식표현인 장백산으로 표기한 중국생수 광고에 나서자 수많은 대중이 역사의식 부재라며 비판을 가했다. 아이유 등 아이돌스타들의 주류광고 역시 논란을 증폭시켰다. 미국 등 외국의 경우, 아이돌 스타들의 주류광고가 청소년들의 음주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제한하거나 자제하는 상황인데 우리 아이돌 스타들은 무분별하게 주류광고에 나서고 있다며 비판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 대부업 광고에 나선 연예인들, 모유수유홍보대사로 활동하다 분유광고 모델에 나선 방송인, 거액의 모델료를 받아 원가를 상승시킨 아파트 광고 모델 연예인들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CF와 관련해 소비자와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이는 스타의 사회적 역할 및 공적 책임감과 CF의 상업성과 부정적인 부분이 정면으로 충돌했기 때문이다. 스타는 최근 사회와 대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청소년을 비롯한 사람들에게 사회화 교육기능도 수행한다. 이런 역할과 기능을 가진 스타가 부정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기업과 상품 CF모델로 나서기 때문에 대중의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0,000
    • +0.2%
    • 이더리움
    • 4,740,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2.92%
    • 리플
    • 2,021
    • -4.62%
    • 솔라나
    • 355,600
    • -0.73%
    • 에이다
    • 1,475
    • -1.14%
    • 이오스
    • 1,167
    • +10.51%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789
    • +3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1.21%
    • 체인링크
    • 24,750
    • +6.87%
    • 샌드박스
    • 863
    • +6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