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외협력업체와 T-50 수주 성공 결의

입력 2015-10-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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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제주 신라호텔서 제9회 해외협력업체 심포지엄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제9회 해외협력업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6~17일 이틀간 열렸으며 백승주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부처 주요 관계자와 해외협력업체 33개사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T-X 사업 수주 전략과 KF-X, LAH․LCH 신규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T-X) 사업 수주 성공’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T-X 사업은 노후된 미 공군 훈련기를 최소 350대를 교체하는 것으로 내년 T-X 입찰공고를 시작해 오는 2017년 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상적기, 미 해군 훈련기 등 미 정부 물량만 1000대, 미 우방 제3국 수출 1000여대 등 총 사업 물량이 2000대, 약 75조원 규모다. T-X 사업 수주 성공에 따른 경제적 산업파급효과는 66조원 이상, 앞으로 2~30년간 연인원 기준 36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T-50 미국 수출 시 전 세계 훈련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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