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매출액 개선 3Q 영업이익 긍정적…목표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10-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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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짜왕’ 등 히트상품 라면의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이 좋아져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짜왕의 히트가 유지되고 있고, 기술 경쟁력 감안 시 앞으로도 동사가 또 다른 히트 제품을 만들 개연성이 크다”며 “가장 비중이 크며 부가가치가 높은 라면의 매출액 회복은 수익성을 레벨업시킬 것이고, 올해는 라면 매출액 증가 효과가 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에 농심이 라면 ASP의 상승 지속과 생수사업 정상화로 영업이익증가율은 19.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 58.5% 증가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9.4% 상회할 전망인데, 실적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은 역시 라면의 매출액 개선”이라며 “이는 짜왕의 월간 판매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유지된 것으로 보이고, 경쟁사는 이렇다할 대응 제품을 내놓지 못해 동사 점유율은 전년동기 60.9%에서 63.0%까지 올라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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