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 해체, 임업진흥공단ㆍ산림복지진흥원으로 이관

입력 2015-10-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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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해산되고 관련업무는 임업진흥공단과 산림복지진흥원으로 이관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산림청이 녹색사업단 해산을 위한 관계법률 개정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5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녹색사업단은 2006년 녹색자금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8년에는 해외산림 개발, 2010년 산림탄소 인증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정됐다. 38명이 일하며 한해 예산이 200억원 규모다.

그러나 해외산림 개발, 산림탄소 인증 등 산림경제 업무와 숲체험 교육 등 산림복지 업무가 혼재돼 설립목적이 불분명해지면서 지난 5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해체를 결정했다.

녹색사업단의 기존 기능은 해외산림 개발, 산림탄소 상쇄제도 관리 등 산림경제 업무는 한국임업진흥공단으로 이관되며 녹색자금 운용, 산림체험 교육 등 산림복지 업무는 2016년 3월 신설 예정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 이관된다.

기재부는 “이번 녹색사업단 해산은 유사·중복 업무를 전문기관으로 일원화하는 발전적 해체”라며 “산림분야 양대 기능인 경제사업과 복지사업이 각각 한국임업진흥공단과 한국산림복찐흥원을 통해 종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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