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학교 밖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축하공연, 체력측정과 스포츠 관련 진로상담, 다양한 스포츠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국 70개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통한 체계적인 체육활동 기회 제공 △전국 26개소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활용한 체력측정 및 정기적인 체력관리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인프라 활용한 경륜 방송진행과정 및 스포츠기자 등 체육 관련 직업체험 기회 제공 △스포츠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과 스포츠일자리지원센터 연계한 진로탐색 △농구, 배구 등 스포츠 관람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체력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단절될 우려가 컸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팀워크를 기르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직접 만나보니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스포츠 관련 업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