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회장 등 20명 ‘100대 주식부호’ 새로 진입

입력 2015-10-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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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20명이 100대 주식부호 대열에 올해 새로 진입했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0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343억원보다 24조6714억원(2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년 전 1932억원에서 올해 1조1481억원으로 5.9배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급상승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상장주식자산 5606억원으로 3604억원(180.0%) 증가해 107위에서 47위로 올라섰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도 139위이던 순위가 60위로 뛰었다. 상장주식자산은 4129억원으로 1년 만에 2536억원(159.2%) 늘어났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주식자산 3736억원으로 1년 전의 2배를 웃돌아 131위에서 67위로 상승했다.

또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주식자산 3570억원으로 73위에 진입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션 대표이사는 주식자산 2616억원을 보유해 97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도 1445위이던 순위가 78위로 껑충 뛰었다. 보유 상장주식이 95억원에서 3351억원으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은 주식자산 2914억원으로 137.9% 증가해 77위에서 88위로 높아졌다.

이밖에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84위·3147억원)와 허희수 비알코라이 전무(85위·3139억원), 허영인 SPC그룹 회장(100위·2544억원) 등도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상장주식부자 1위는 11조4845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1년 사이 주식자산이 1조3738억원(13.6%) 늘어났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은 3조1134억원(47.5%) 증가한 9조6710억원의 주식자산으로 2위를 지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5조1289억원(145.3%) 불어난 8조6598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4조8513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4조4319억원을 가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위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6위 이재현 CJ그룹 회장(3조4152억원) △7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2조8955억원) △8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ㆍ이서현 제일모직 사장(2조5584억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2조5478억원) 등이 10대 주식부자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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