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번 캠프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항공료와 캠프 참가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며 "여름방학 중 2~4주간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 터키 등 유럽 11개국에서 개최될 워크캠프에 참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현지 NGO 활동에 참가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국제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워크캠프란 전세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자원활동의 하나로 세계 각국의 자치단체, NGO 등의 주관으로 2~4주 동안 공동생활을 통해 ▲환경보호 ▲문화재보호 ▲사회사업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아차는 또한 캠프를 마치고 복귀한 대학생들로부터 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우수학생에게 최고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마케팅을 통해 20대 젊은 층으로부터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잠재고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캠프 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만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대학생 서포터즈', '로체 청소년 원정대' 등 Y세대 참여 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원)생이며 다음달 6일까지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전용 홈페이지(http://camp.ki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진설명>
기아자동차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국제자원봉사 활동인 워크캠프에 국내 대학생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대학생 마케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기아차가 파견한 대학생들이 각국의 NGO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