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동아제약 경영 복귀

입력 2007-03-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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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동아제약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사진)가 와신상담 끝에 3년만에 동아제약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29일 동아제약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두 번째 의안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의 건'에서 강문석 대표와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 그리고 사외이사로 권성원 포천중문의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 날 김원배 사장이 안건을 상정한 후 주주 3명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동아제약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정된 원안을 적극 지지하며 새로 선임된 이사들이 회사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동아제약은 이 날 주총에서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7명의 이사진에 대한 보수한도 35억원과 감사보수한도 4억원에 대한 승인 건도 별다른 이견 없이 승인했다.

동아제약은 또한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달 13일부터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강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복귀 시기 및 직책 등은 주총이 끝나고 난 뒤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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