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네이버 V' 해외 스타 참여도 속속...시작은 베트남

입력 2015-10-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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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주)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인기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인 ‘V(브이)’에 해외 스타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V에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베트남 로컬 스타들의 참여를 확정하며, 스타의 규모 외에도 분야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실시간 셀러브리티 동영상 라이브 앱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V는 지난 7월 31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만해도 빅뱅,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25개 라인업의 아이돌과 걸그룹 채널 중심이었다.

하지만 서비스 공개 2개월여가 지난 지금 V앱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 채널은 총 67개로 확대됐다. 확대된 채널 수만큼 참여하는 스타들의 분야도 다양하다.

주원, 박보영, 이준기, 이종석 등 대규모 해외 팬들을 보유한 스타 배우들이 채널을 생성해 틈틈이 팬들과의 소통에 V를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수현, 김태희, 서강준 등 다양한 배우들이 V에 깜짝 등장해 V이용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뮤지션들의 참여도 V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환, 십센치, 넬,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 전인권 (20일 예정) 등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거나 무대 전후의 모습을 공개하기 위해 V를 활용했다.

또한 정형돈, 유희열, 유병재 등 재치 넘치는 입담을 가진 스타들이 새벽시간 파일럿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췄고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김진수 선수가 숙소 셀카영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스타들이 채널을 개설하거나 깜짝 등장으로 V앱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국내 스타들뿐 아니라 해외 현지 스타들도 V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베트남이다. 현재 베트남 유명 댄스 여가수 동니(Dongnhi) 와 유명배우 치푸(Chipu) 등 10여 팀의 베트남 스타들이 V참여 의사를 확정했고, 이들은 11월부터 베트남 로컬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네이버 V TF장인 박선영 이사는 " V가 가진 셀러브리티 중심의 실시간 글로벌 개인 방송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와 안정적인 글로벌 기술력 덕분에, 빠른 속도로 국적과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V에 참여해 자신의 팬들과 새로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참여로V앱은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0~20대라는 특정층을 겨냥한 서비스임에도 불구 73일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한국을 제외한 해외 비중이 이중 61%이며, 지난13일 대만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V앱 내 콘텐츠의 누적 재생수는 1억4000만회, 좋아요 수도 14억4000만회, 댓글 수는 4130만건으로 활발한 이용 지표(지난 14일 기준)를 보여주고 있다. 9월 한달 스타 라이브 횟수도 613회에 달한다. 인기가 높은 스타들의 경우 평균 1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식 채널은 총 67개가 열려있으며 아이돌 그룹, 탤런트, 영화배우, 스포츠스타, 방송인, 뮤지션 외에도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들도 11월 초부터 뷰티 채널을 개설해, K-뷰티를 글로벌로 전파하는 접점으로 V를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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