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GDP 성장률 6년 반만에 최저치…그래도 낙관적인 부분은?

입력 2015-10-19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비스업 성장률 8.4%에 달해…GDP 비중도 51.4%로 가장 커

▲중국 3분기 GDP의 각 산업 비중. 서비스업(51.4%)/ 2차산업(40.6%) / 농업(8.0%). 출처 CNBC
▲중국 3분기 GDP의 각 산업 비중. 서비스업(51.4%)/ 2차산업(40.6%) / 농업(8.0%). 출처 CNBC

중국의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서비스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낙관적 부분도 보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 6.8%를 소폭 웃돌았다.

여전히 지난 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의 7.0%에서 하락하고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만에 최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1차산업인 농업의 성장률은 3.8%, 제조업과 광업 건축토목업 전력발전 등 2차산업 성장률은 6.0%를 각각 기록했다. 3차산업인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인상적인 8.4%라는 고성장세를 나타냈다고 CNBC는 강조했다.

서비스업은 지난 3분기 중국 전체 GDP에서 절반이 넘는 51.4% 비중을 차지했다. 2차산업이 40.6%로 그 뒤를 이었고 농업은 8.0%였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는 소비 중심으로 경제성장 모델을 전환하는 것을 개혁 목표 1순위로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비스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2차산업 가운데 제조업은 7%로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광업 부문은 3.3%, 전력과 가스, 난방, 수자원 등 유틸리티 부문은 1.7%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 부문을 살펴보면 민간투자는 10.4%, 국영기업 투자는 11.4% 증가율을 각각 보였다. 이 두 부문은 전체 투자의 64.8%를 차지했다.

도시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8.1%였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6.8%라고 CNBC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4,000
    • +3.81%
    • 이더리움
    • 3,151,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422,900
    • +0.81%
    • 리플
    • 789
    • +0%
    • 솔라나
    • 177,800
    • +0.34%
    • 에이다
    • 451
    • +1.58%
    • 이오스
    • 647
    • +1.57%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2.66%
    • 체인링크
    • 14,290
    • +0.63%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