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피해자 "가해자? 사과 한 마디 못 들었다"…분통 터트려

입력 2015-10-19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캣맘 피해자

▲'캣맘 벽돌사건' 용의자 초등학생 혐의 인정(출처=YTN 뉴스 영상 캡처)
▲'캣맘 벽돌사건' 용의자 초등학생 혐의 인정(출처=YTN 뉴스 영상 캡처)

이른바 ‘용인 캣맘’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박모 씨(29)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9일 박 씨는 CBS라디오에 출연 “(가해 초등학생이)검거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저는 사과 한 마디 못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씨는 벽돌에 맞아 숨진 박모 씨(55·여)와 함께 고양이 집을 만들다 초등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던진 벽돌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쳤다. 두개골 함몰과 10cm 안팎의 열상을 입은 박 씨는 여전히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박 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기사에 보면 조사일정을 그 쪽(가해자)과 조율 중이라고 하던데,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아이들 말은 계속 바뀌고, 반성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처벌은 없을지언정 사건의 경위와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수사해 주기를 형사들에게 부탁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가해자가 만 9세라 형법상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 같다”며 “억울한 면이 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20,000
    • -0.32%
    • 이더리움
    • 4,220,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53,100
    • -2.58%
    • 리플
    • 605
    • -2.42%
    • 솔라나
    • 194,100
    • -1.97%
    • 에이다
    • 505
    • -0.59%
    • 이오스
    • 712
    • +0.71%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1.17%
    • 체인링크
    • 17,840
    • +0%
    • 샌드박스
    • 417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