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中 3분기 성장률 해석 엇갈려…상하이 0.1% ↓

입력 2015-10-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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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9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부진했으나 둔화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된 영향이다.

19일(현지시간)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밀린 3386.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에서도 상승세를 거듭하다 장 후반 소폭 하락 마감했다. 경제성장률 등 지표가 예상보다 소폭 웃돌았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 6.8%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함께 발표된 지난 9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0.9% 늘어, 전월의 10.8%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돌았다. 이에 시장은 3분기 중국의 경세성장 둔화세가 시장의 예상보다 완만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견실한 소매판매 증가세가 경기둔화 심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앵거스 니콜슨 IG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GDP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데 대해 시장의 우려보다 중국 경제가 심각하게 둔화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그러나 원자재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중국의 북부와 북동부 지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목표 성장률(7%)을 달성하고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리강 리우 ANZ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성장은 둔화하고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시장에서는 4분기 중국 지급준비율(RRR)의 0.5% 포인트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5중전회에 주목하고 있다. 5중전회는 2016~2020년까지의 주요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로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향후 5년간 중국 경제계획의 윤곽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국내외 관심이 특히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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