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인 김홍범 디자이너, 2016 S/S 서울패션위크서 맹활약

입력 2015-10-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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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서울패션위크 참가…패션디자인과 교수로 디자인개발 수업도 진행

지난 16일 금요일에 국내 최고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의 막이 올랐다. 참가 디자이너의 선발 기준 강화와 어워드 신설, 패션쇼 횟수 축소 등 보다 질적인 향상을 꾀한 것이 눈에 띈다.

하이앤드 여성 의류 브랜드인 크레스에딤(CRES. E DIM.)의 김홍범 디자이너 역시 이번에도 201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여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패션과 장바구니가 만난 독특한 컨셉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김홍범 디자이너의 이번 2016 S/S는 곡예단을 뜻하는 란 주제로 화려함과 재미를 극대화한 이미지, 동시에 조련 과정 중의 학대 혹은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BANG&LEE(한국 아티스트 듀오)의 2005년 작 'CIRQUE(서크)'와 동명이기도 하며, 이들 작품의 정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김홍범 디자이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Concept Korea’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패션왕 등 방송에도 다양하게 얼굴을 비추며 미국 뉴욕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몇 안 되는 디자이너다.

그는 2015년부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김창국) 패션디자인과의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디자인개발 수업으로 보다 실무적이고 창의력을 갖출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범 디자이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즐겁고 다시 에너지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조금 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에 젊음의 열정이 담긴 디자이너로 나이 들어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밝힌 김홍범 디자이너의 마인드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김홍범 디자이너 컬렉션의 백스테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스태프 경험을 쌓으며 디자인과 현장실무 감각을 동시에 익히고 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는 김홍범 교수를 비롯하여 송혜명 디자이너의 일대일 코칭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패션위크, 코리아스타일위크 참가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별 포트폴리오와 함께 편입, 유학 등도 전임교수가 별도로 관리하며, 내신이나 수능, 실기 등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적성테스트를 통하여 입학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거나 학교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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