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發 수요 감소 전망에 급락…WTI 2.9%↓

입력 2015-10-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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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최대 수요국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2.9%) 급락한 배럴당 45.8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60달러(3.2%) 빠진 배럴당 48.8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7.0에 못 미치고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하면 시장전망인 6.0%를 밑돌았다.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고정자산 투자(농촌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 전망치인 10.8%에는 미치지 못했다.

롱리프트레이딩그룹의 팀 에반스 수석 시장분석가는 “이날 시장은 방어적 성격을 보였다”며 “중국 산업생산과 고정자산의 부진과 중국 GDP 6%대 추락은 시장 참가자들을 신중하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러시아와 멕시코, 브라질 등 비회원국이 참여하는 특별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유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OPEC의 대규모 감산 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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