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불황에도 세수 10조원 더 걷어

입력 2015-10-20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10조원의 세금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소득세 인상 등 세법 개정 효과와 함께 국세청의 세금 징수 방식 개편이 이뤄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세수는 129조93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조2068억원)보다 10조7243억원(9.0%) 늘었다.

지난 2012년 2조8000억원의 세수 결손에 이어 2013년(-8조5000억원) 2014년(-11조원) 등 3년 연속 세금이 예산보다 덜 걷혔지만 올해는 세수 부족 사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세수 증가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소득세 최고 세율(38%) 과표구간 조정, 비과세 감면 축소 등 세법 개정 효과를 지목했다.

한편으로는 국세청이 세금 신고 사전 안내와 성실납세자 지원을 강화하고, 일선 세무서의 징수체계를 합리화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세청은 사전 성실신고 안내를 강화하고 안내 내용도 구체적으로 개선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전 안내를 늘리고 조사 건수는 줄이는 대신 세무조사 강도는 더욱 높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4,000
    • +0.23%
    • 이더리움
    • 4,779,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52%
    • 리플
    • 2,031
    • -6.71%
    • 솔라나
    • 359,800
    • +1.55%
    • 에이다
    • 1,496
    • +0.27%
    • 이오스
    • 1,074
    • -0.46%
    • 트론
    • 299
    • +5.28%
    • 스텔라루멘
    • 704
    • +3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3.61%
    • 체인링크
    • 25,200
    • +10.57%
    • 샌드박스
    • 617
    • +18.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