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세수 15조원 더 걷혀…4분기에는 재정집행 가속화로 적자폭 커질 듯

입력 2015-10-20 08:54 수정 2015-10-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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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월 월간 재정동향, 관리재정수지 적자 34조2000억원

올 들어 세수 실적이 좋아지면서 1~8월 중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10월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1~8월 누계 국세수입은 15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조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취업자 수 및 부동산거래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득세가 6조9000억원, 법인 신고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가 2조6000억원 각각 늘었다. 세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는 8월까지 38조원이 걷혀 전년 동기대비 4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재부는 “9월 이후에는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지급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세 수입이 늘면서 총 수입에서 총 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조90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적자폭을 1000억원 줄였다.

추경 등 재정보강 대책으로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34조2000억원으로 지난 1~7월 대비 적자폭이 3조3000억원 확대됐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4조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0조원이 증가했고, 전달에 비해 9조6000억원이 늘었다. 8월은 국고채 상환이 없기 때문에 국가채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기재부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보강 대책에 따른 지출 증가 등으로 재정수지는 7월 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며 “세수 개선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4분기로 갈수록 재정집행의 가속화로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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