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1130원대 진입…네고물량·당국개입 주시

입력 2015-10-2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로 다시 1130원대에 진입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132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오전 9시 45분 현재 1132.6원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가 주택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0월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하반기 ‘국제경제와 환율정책에 대한 의회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대략 균형됐다”고 평가한 것 역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미 재무부의 톤이 완화적으로 나오면서 추가 개입 가능성에 원화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한다”며 “환율 상단에서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 외환당국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가 소폭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일 하락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성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58,000
    • +0.24%
    • 이더리움
    • 4,762,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2.05%
    • 리플
    • 2,057
    • -7.88%
    • 솔라나
    • 360,200
    • +1.41%
    • 에이다
    • 1,500
    • -4.4%
    • 이오스
    • 1,078
    • -3.66%
    • 트론
    • 298
    • +4.2%
    • 스텔라루멘
    • 707
    • +1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00
    • +2.93%
    • 체인링크
    • 24,900
    • +6.05%
    • 샌드박스
    • 626
    • +16.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