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가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비판 강도를 낮추는 등 종전과 다른 평가를 내놓으면서 중국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하반기 ‘국제경제와 환율정책에 대한 의회 보고서’에서 주요 무역 상대국 중 환율 조작국으로 공인된 나라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시선을 끈 대목은 종전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중국 환율 정책에 대한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