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Far East 그룹과 레모나 독점 판매계약 체결”

입력 2015-10-20 10:51 수정 2015-10-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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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 시장 진출…레모나, 현재 홍콩 위생국 건강식품 등록절차 진행 중

경남제약은 20일 레모나의 홍콩·마카오 시장 공략을 위해 Far East 그룹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에 따르면 레모나는 현재 홍콩 위생국의 건강식품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허가를 위해선 약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등록과 동시에 홍콩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매닝스(Mannings)의 370여개 매장에서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Far East 그룹은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뷰티·스킨케어·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중화권 유통전문기업으로, 국내 유명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와 독일 유명 핸드크림 kamill 등을 독점해 홍콩 내 유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드럭스토어·마트 및 약국 체인 등에 강한 유통망이 구축돼 있어 향후 레모나의 홍콩 시장 공략에 강력한 파트너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Far East 그룹과 레모나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홍콩 시장에서의 사전 홍보 및 판매 활동이 홍콩과 근접한 광저우·심천 등의 중국 내륙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레모나는 현재 2016년 중국 현지 판매를 위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보건식품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대표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으로 진행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 결과에서 한국 브랜드 2위에 선정되는 등 한국의 대표 이너뷰티 제품으로 중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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