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도 7만여가구 분양 공급폭탄...10월보다 12.9% 증가해

입력 2015-10-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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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는 다음달 전국 신규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6만7091가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10월(5만9407가구)보다 12.9%(7684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이번 달로 계획됐던 분양물량 일부가 지연되면서 11월 분양예정 물량이 늘게 된 것이다.

수도권은 지난달 대비 29.7%(1만114가구) 증가한 4만8488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며 지방은 15.6%(3430가구) 감소한 1만8603가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강남 3구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일반분양 93가구)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가구(일반분양 153가구), ‘아크로리버뷰’ 595가구(일반분양 41가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829가구(일반분양 257가구),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9510가구(일반분양 1550가구) 등 2만908가구가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칠원동 ‘평택칠원동동문굿모닝힐’ 2,803가구, 동탄신도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차 710가구, 8차 671가구, ‘e편한세상동탄(A-45 B/L)’ 1526가구 등 2만7,204가구로 분양한다. 인천은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유승한내들와이드오션’ 376가구가 11월 분양 예정이다.

지방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15.6% 감소한 1만8,603가구를 공급한다. △경남(3927가구) △전북(3317가구) △경북(2985가구) △강원(1802가구) △부산(1749가구) △제주(1315가구) △대전(986가구) △충남(892가구) △전남(642가구) △울산(520가구) △대구(468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많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늘면서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분양가격도 올랐다”며 “일부 분양가 거품논란과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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