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브리딩센터 창업, 애견 시장 성장세 속 블루오션.. 퇴직자/귀농자 주목

입력 2015-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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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시장, 2020년에 5조8천1백억 원 규모 전망.. 퇴직 후 귀농세대 관심 증가

애견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 후 귀농을 계획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애견 브리딩센터 창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는 천만 명으로, 지난 2014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1조4300억 원 규모였으며 2016년에는 2조 원, 2020년에는 5조8천1백억 원으로 약 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영어 사교육 시장의 규모가 약 6조 원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실로 어마어마한 성장이 아닐 수 없다.

결혼을 하지 않는 싱글족과 결혼 후에도 출산을 하지 않는 젊은 부부가 늘어나면서 애견을 가족 구성원의 하나로 반려자 또는 자녀처럼 기르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 같은 사회현상과 맞물려 ㈜펫글로벌의 애견 브리딩 센터 등 애견 관련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애견 브리딩 센터의 운영 목적은 우수한 혈통과 건강한 상태의 애견을 원하는 애견인들을 위해 애견을 건강하게 사육하고 번식시키는 것이다. ‘애견 창업’하면 아직도 허름한 시설의 개 농장 창업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유럽 전문견사 느낌을 주는 펫글로벌 브리딩센터는 일본과 유럽의 전문견사 환경에 자체 개발한 DHS 시스템을 접목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손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수십 마리의 견들을 모아놓은 개 사육장과 달리 소수정예의 견을 위주로 건강과 혈통을 관리하고 있는 펫글로벌 브리딩센터는 현재 전국 20개 대형견 브리딩센터와 100여 개의 소형견 브리딩센터를 운영, 국내 대형견 분양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업체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귀농 후 자연재해와 전염병에 취약한 농축산 또는 양계 분야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초보 귀농자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운영이 쉽고 여유로운 브리딩센터 창업에 귀농사업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염병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이 적은 것은 물론 요식업 등 여느 프랜차이즈처럼 상권에 매출이 좌지우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점주가 기른 견이 새끼를 낳을 경우 본사에서 자견을 수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주는 모견이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정성껏 돌보는 데 집중하면 된다.

펫글로벌 관계자는 “자본이 많이 필요할 것 같지만 모든 자본을 최소화 시킨 실속형 모델로 설계해 소자본으로도 얼마든지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소자본 3600만원부터 창업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브리딩센터 창업과 관련한 사항은 펫글로벌 브리딩센터 홈페이지(http://breedingcenter.c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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