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두산엔진, 대우조선해양 블록딜 미매각 여파에 ‘급락’

입력 2015-10-20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엔진이 대우조선해양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미매각 물량 발생 소식에 급락했다.

20일 두산엔진은 전일대비 12.84%(595원) 내린 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78만891주로 전일13만4009주의 43배에 달했다.

두산엔진은 대우조선해양의 블록딜 미매각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보유중인 두산엔진 보유 지분 전량(8.06%, 560만주)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4635원) 대비 9~15% 할인율이 적용된 3940원~4218원으로 책정됐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그러나 높은 할인율에도 당초 블록딜 물량의 절반(54%)만 매각이 이뤄졌다. 전날 수요예측 결과 한 주당 매각 가격은 15%의 할인율이 적용된 3940원에 책정됐지만, 펀더멘털 우려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외면으로 절반에 가까운 미매각 물량이 발생했다.

두산엔진 보유지분 매각으로 230억원의 현금유입을 기대했던 대우조선해양은 그 절반인 120억원을 손에 넣게 됐다.

한편 두산엔진은 선박용 엔진제조업체로 두산중공업이 지분 42.6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 2013년 말 7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말부터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 두산엔진은 395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반기 기준으로도 184억5200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작년 말 119.8%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반기 말 기준 120.46%로 뛰었다.


대표이사
유문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9]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97,000
    • +1.59%
    • 이더리움
    • 4,451,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908,000
    • +4.01%
    • 리플
    • 2,856
    • +4.58%
    • 솔라나
    • 188,600
    • +3.46%
    • 에이다
    • 558
    • +3.91%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9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40
    • +7.99%
    • 체인링크
    • 18,630
    • +2.36%
    • 샌드박스
    • 179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