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강욱순, 사업가로 변신…경기 안산에 대규모 복합 체육시설 운영

입력 2015-10-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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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강욱순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KPGA)
▲프로골퍼 강욱순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KPGA)

프로골퍼 강욱순(49)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경기 안산에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딸린 복합 체육시설 안산스포츠파크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경기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안산스포츠파크는 2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17년 3월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 예정이다.

안산스포츠파크는 7만7249㎡(약 2만3358평) 부지에 골프연습장(120타석ㆍ미니 9홀ㆍ35타석 어프로치샷 전용 연습 타석) 등 골프 관련 시설과 수영장(25m 레인 5개), 피트니스장이 갖춰질 예정이다.

안산시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형식으로 짓는 이 스포츠파크는 안산시 시유지에 민간사업자가 돈을 내 건물과 시설을 지은 뒤 시에 기부하고 15년 동안 관리ㆍ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강욱순 프로는 강욱순스포츠㈜라는 법인 대표로 사업권을 따냈다. 안산스포츠파크 건설과 관리ㆍ운영 주체인 안산스포츠파크㈜ 지분 90%를 강욱순스포츠㈜가 출자했고, ㈜서희건설이 7.5%, 이엠종합건설㈜이 2.5%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ㆍ중반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이끌었던 강욱순은 국내 투어 통산 12승을 거뒀다. 1999년과 2002년에는 상금왕에 올랐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덕춘상(최저타상)을 받았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도 6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1996년과 1998년에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09년에는 만43세의 나이에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을 제패하며 어린 후배들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안산스포츠파크 건립공사가 본격화되면서 투어에 2차례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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