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씨그널엔터테인먼트가 SK그룹과 한화, CJ그룹 등에 e-버스 서비스를 하는 한국형 우버인 위즈돔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형 여행사와 중국 관광객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그널엔터는 전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시설관리업체 위즈돔의 지분 10%를 4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위즈돔은 2010년 웹3.0을 기반으로 구축된 기업으로서, 2011년 SK그룹 수펙스(SUPEX)에 발탁돼 e버스의 사상과 시스템을 근간으로 하는 SK그룹 통근버스, SK 해피 익스프레스(Happy Express)를 기획, 개발해 SK관련 물량만 100여대 운영되고 있다.
연간 2배 이상의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위즈돔은 SK그룹 외에 한화그룹, CJ그룹 등의 통근버스도 스마트화하고 있으며 현재 총 200여대를 운영 중이다.
또 중국 투자회사로 최대주주가 바뀐 씨그널엔터의 주주참여와 함께 11월에는 유력 여행사와도 협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 타켓 여행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 수요도 매우 폭발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즈돔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우버(UBER)’보다 빠른 지난 2010년 시민간 협력적 소비를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노선을 직접 만드는 e버스를 기획해 개발했다.
현재 정부에 의해 불법화된 우버와 달리 시민과 전문가들의 지지를 얻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법령을 개정시키고 2013년 합법화에 성공한 서비스다.
3년째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e버스 사업을 성실히 수행 중이며, 화성에 이어 2016년 분당 등 수도권 전역으로 e버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버스란, 집과 직장 위치가 비슷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모여 필요한 노선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한편 위즈돔의 최대주주인 한상우 대표이사는 미국 변호사로서 삼화레미콘, 유니코퍼레이션(UNI COPORATION), 코너스톤(CORNERSTONE) IP 등에서 근무했다. 여기에 지난 5월까지 맥쿼리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기보 전 대표가 위즈돔의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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