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 기니 0-0 비긴 채 전반 종료…이승우, 패스ㆍ프리킥 돋보여

입력 2015-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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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기니와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수비수를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기니와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수비수를 상대로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기니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기니와 맞붙었다.

이날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FC 바르셀로나)와 유주안(메탄고)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중원에는 김정민(금호고)과 장재원(현대고)이 포진하고 좌우 날개에는 박상혁(매탄고)과 김진야(대건고)가 배치됐다. 수비는 박명수(대건고), 이상민(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윤종규(신갈고)가 지켰고, 골키퍼는 안준수(의정부FC)가 맡았다.

경기 초반 기니는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스피드를 살려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철저한 협력 수비로 기니의 공격을 봉쇄했다. 한국 공격진은 유기적인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이승우뿐만 아니라 유주안, 김진야, 박명수 등의 재치있는 패스가 인상적이었다. 박명수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기니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승우와 김진야가 호흡을 맞춰 패스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골키퍼가 재빨리 뛰어나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기니 역시 측면 공격수 줄스 케이타와 야모도 투레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안준수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0-0으로 비긴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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