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지난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에 그쳤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3.1%는 물론 시장 전망인 3.8%를 크게 밑도는 증가폭이다.
수입은 전년보다 11.1% 급감해 전월의 3.1% 감소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입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2.0% 감소보다는 작았다.
수출 둔화에 무역수지 적자는 1145억 엔(약 1조840억원)을 기록해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870억 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