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세계 최대 헬기생산업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사업협력

입력 2015-10-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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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 이하 AH사)와 사업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elicopter, 이하 LCH), 소형무장헬기 (Light Armed Helicopter, 이하 LAH) 및 훈련용 헬기(Training Helicopter) 등의 사업에서 양사간 다양한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다.

휴니드는 LAH 사업에 따른 AH사의 절충교역 파트너로서 LCH에 장착되는 전기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전기시스템은 전기 신호를 전송하는 와이어 한니스(Wire Harness)와 제어박스 및 패널을 통해 항공기 내부의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품목이다.

예상되는 공급규모는 내년부터 5년간 약 280만 유로에 달한다. 추후 LCH 사업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하는 2020년 이후부터는 900만 유로 (12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이번 합의각서는 전날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가 개최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의 휴니드 전시부스에서 AH사의 다미엔 라미와 버트랑 보드, 휴니드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휴니드는 AH사가 제공하는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헬기용 전기체계를 생산, 수출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나아가 세계시장을 무대로 항공기 전기체계를 공급하는 전문업체로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기존 보잉과의 군용 항공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세계 헬기시장 점유율 1위인 AH사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외 항공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성장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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