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회장 “인생 최고의 순간은 2008년… 구조조정 끝내고 만도 찾아왔을 때”

입력 2015-10-21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 = 한라그룹
▲사진 제공 = 한라그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그룹의 내부역량을 튼튼히 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라그룹이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 일하는 시스템 구축, 자원 확보, 올바른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적극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2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5년 신입사원 131명과 ‘톡크 콘서트’를 갖고, 한라그룹의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올바른 직원상을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 많이 다녀야 한다”면서 “특히 일을 할 때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입사원들은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대해 “2000년대 초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2008년 만도를 다시 찾아왔을 때”라고 말했다.

또 아이스하키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올림픽 이후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여 한국이 아이스하키 신흥 강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4년 전부터 ‘회장님과 함께하는 Talk Concert’ 자리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남녀 신입사원 대표들과 질의응답 시간, 방청석에서의 즉석 질문을 받고 회사의 비전, 아이스하키, 가족, 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0,000
    • -1.63%
    • 이더리움
    • 4,601,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6.02%
    • 리플
    • 1,909
    • -10.67%
    • 솔라나
    • 341,600
    • -3.67%
    • 에이다
    • 1,382
    • -7.99%
    • 이오스
    • 1,142
    • +6.43%
    • 트론
    • 286
    • -4.03%
    • 스텔라루멘
    • 739
    • +2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6.37%
    • 체인링크
    • 23,070
    • -2.12%
    • 샌드박스
    • 841
    • +5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