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소재 영광약수풍력발전에 투자하는 하나자산운용의 신재생에너지펀드에 110억원을 대출형식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광약수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매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투자처로써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풍력발전분야는 블레이드(바람개비)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사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 풍력발전 투자는 대체투자 다변화를 통한 위험 분산과 양호한 배당수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분야에 대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2014년 12월에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앞으로도 투자여건이 맞는 광주·전남지역 기업에의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