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인삼예찬 인수… 제주매장서만 200억원 매출 목표

입력 2015-10-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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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가 인수한 인삼예찬 매장 전경.(사진=엘아이에스)
▲엘아이에스가 인수한 인삼예찬 매장 전경.(사진=엘아이에스)

엘아이에스가 인삼 상품 전문기업 '인삼예찬'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제주 인삼예찬 매장에서만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21일 엘아이에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인삼 상품전문 판매기업 인삼예찬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13년 설립된 인삼예찬은 지난해 매출 118억원을 기록했고, 생산하는 태극삼, 흑삼 등의 상품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엘아이에스가 앞으로 운영할 제주 인삼예찬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바오젠 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엘아이에스는 이번 인삼예찬 인수를 통해 향후 제주매장에서만 연간 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삼이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한류 쇼핑 품목인 만큼, 향후 현지 여행사와 연계된 엘아이에스의 관광객 송객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높은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엘아이에스는 이번 인삼예찬 인수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인근에 잡화 전문매장 '앨리스 마트'를 신규 오픈했고, 연내에 총 8개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최대 규모의 사후면세 전문 백화점인 ‘JSM 백화점’과 이번 인삼예찬 매장을 비롯해 헛개매장 ‘원간보’, 화장품 전문 매장 ‘진선미’ 등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시장에서 순조롭게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나일석 엘아이에스 회장은 "기존 사후면세점 매장들이 다시 돌아온 중국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는 데 힘입어 이번 6번째 매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며 "기업 인수에 따른 사업 공백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더불어 서울 ‘인삼예찬’ 매장도 연내에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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