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조카 사망원인 약물 중독 추정…조희팔 생사규명 핵심인물

입력 2015-10-21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희팔 조카

(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을 저지른 조희팔(58)의 중국 밀항에 중추 역할을 한 조희팔의 조카 유모(46)씨가 사망했다.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경찰은 결과 약물 중독으로 추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유씨 시신에 외관상 타살 흔적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예비 부검을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씨의 위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알갱이 형태의 약독물이 다량 검출됐다. 그러나 경찰은 약독물이 치사량 수준인지 별도 약독물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에는 1주일 가량 걸릴 전망이다.

약독물은 지난 16일 유씨가 불면증과 우울증을 이유로 직접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현장에서 유서가 나오진 않았으나 유씨는 숨지기 전 오전 10시 37분부터 지인 1명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네 차례 보냈다.

경찰은 사무실과 집에 있던 컴퓨터 5대와 USB 2개를 수거해 기록을 분석했지만 유서 등 문서 파일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의 아내(35)는 "최근 힘들어하고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가끔 했다"고 진술했다.

출입국관리기록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에서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중국에서 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이 붙잡힌 지난 10일 유씨도 현장에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9,000
    • -0.99%
    • 이더리움
    • 4,648,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36%
    • 리플
    • 1,939
    • -5.28%
    • 솔라나
    • 348,400
    • -2.82%
    • 에이다
    • 1,400
    • -6.73%
    • 이오스
    • 1,143
    • -2.39%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14
    • -1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46%
    • 체인링크
    • 24,620
    • -1.91%
    • 샌드박스
    • 1,113
    • +4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