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고객도 화났다'…국내 소비자 첫 집단 소송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국내에서 폭스바겐에 이어 아우디 고객까지 집단 소송에 나섰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차량 소유자들의 모임인 '아우디오너'와 '아우디인코리아' 소속 회원 101명은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만나자 작별"…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귀환
1년8개월 만에 재개된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행사가 22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칩니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2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마감합니다. 이전 상봉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 종교인 과세 논의 본격화…이번엔 국회 문턱 넘을까
종교인 과세를 법으로 명문화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종교인 과세 방식을 담아 제출한 소득세법 개정안의 조세소위 상정을 의결했습니다. 기재위 전문위원의 법안 검토보고서는 정부 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첫 발걸음은 가뿐한 모습입니다.
◆ "국민연금, 지나친 고이율 계약 안돼"…법개정 추진
국민연금공단이 지나치게 높은 이자로 기금을 대출하거나 채권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서울고속도로와 맺은 계약 때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부구간 통행료가 비싸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공단이 지나치게 높은 이자를 받는 계약을 아예 맺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 대우조선 손실 눈덩이…올해 적자 5조3000억 이를듯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악재와 부실 경영 등으로 올해 5조3000여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말 부채비율은 4천%를 상회할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최근 산업은행 실사를 받은 결과 당초 예상보다 손실 및 부족 자금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檢, 조희팔 조카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조씨 생사규명"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숨진 조씨 조카 유모(46)씨의 자택 등을 21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날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는 7년 전 조씨의 중국 밀항을 돕고 이후에도 조씨와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져 조씨 생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이날 오후 수사관 10여명을 대구시 동구의 유씨가 살던 아파트와 사무실에 보내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朴대통령·여야 지도부 '5자 회동'…대치정국 분수령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와 회동합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17일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 대표, 새정치연합 문 대표간 3자 회동 이후 7개월만입니다.
◆ 미세먼지 농도 '나쁨'·큰 일교차…야외활동 조심
목요일인 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관측돼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천식을 앓는 어린이나 노인은 평소보다 자주 흡입기를 사용해야 하며, 눈이 아프거나 기관지 통증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