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2일 엘아이지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엘아이지는 주력 자회사인 엘아이지넥스원의 방위사업부문에서의 견고한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감안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이 안정적”이라면서 “또한, IPO 성사로 재무융통성(공모가 기준, 동사 보유 엘아이지넥스원 지분의 가치 7752억원)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엘아이지넥스원의 외부투자자에 대한 수익성 보전의무도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현금흐름의 안정성도 제고되었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이자비용 및 자금조달과 관련된 지급수수료 비용이 축소되면서 2014년부터는 배당 및 브랜드수수료 수입으로 경상적인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며 “다만 주력 자회사인 엘아이지넥스원의 신인도가 저하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아이지는 2015년 엘아이지손해보험 매각에 따라 방위사업 위주로 재편된 LIG그룹의 지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