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新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31일 "지난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박정원 사장 주재로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해외 전 지점장 및 그룹장과 본사 팀장 및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한진해운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영업전략을 짜는 것에서 탈피해 회사의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다"며 "또한 물류 연계 사업 분야에서 '新 성장 동력' 발굴을 모색하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12개 그룹으로 나눠 ▲사업 다각화 ▲선대 확충 ▲책임경영 ▲터미널 및 벌크 사업 발전 등 각 그룹별 주제에 대해 전사적으로 '브레인 스토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경영혁신(PI)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 혁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와 중장기 경영 전략의 빈틈없는 수립으로 한진해운이 세계 초일류 종합 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