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첫 입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일 "신간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출간을 기념해 직장인 1521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27.1%가 '첫 입사'를 꼽았다"고 밝혔다.
'첫 입사'에 이어 ▲실직 및 이직(18.2%) ▲대입(17.1%) ▲결혼 및 출산(9.3%) 등이 뒤를 이었으며 ▲좋은 책 및 멘토와의 만남(7.5%) ▲해외여행이나 유학 및 연수 ▲부상 혹은 건강악화 등의 대답도 있었다.
커리어는 "기혼 직장인의 경우에도 '결혼 및 출산'(19.0%)보다는 '첫 입사'(23.2%)와 '실직 및 이직'(20.1%)이 더욱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개인의 열정 및 능력'이 29.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지만 ▲재산 및 소득수준(21.9%) ▲가정환경(17.4%) 등도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인생의 행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대상으로는 '부모님'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13.3%) ▲배우자나 애인(9.7%) ▲직장동료 및 상사(7.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앞으로의 인생에서는 '배우자나 애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30.0%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17.4%) ▲직장동료 및 상사(14.7%) ▲직장 외부 인맥(10.9%) 등도 높은 응답을 보였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직업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커리어맵을 그려나감으로써 인생의 결정적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