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휴대폰으로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VM(Virtual Machine) 서비스를 국내은행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VM은 휴대폰에 탑재되어 뱅킹 등의 모바일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기존 모바일뱅킹은 금융칩을 장착할 수 있는 전용 핸드폰에서만 가능했으나, VM 모바일뱅킹은 전용폰이 아니라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기종의 휴대폰으로 은행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VM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각종 예금조회 및 이체는 물론 대출이자 납입, 외화/환전, 대학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금년 말까지 기존 모바일뱅킹 가입고객을 비롯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한 우리은행은 'VM 모바일뱅킹' 출시 기념으로 모바일뱅킹 신규고객 1000명에게 국내 월드투어 마지막공연인 '캣츠(CATS)' 오리지날 내한공연의 티켓을 2장씩 무료로 지급하는 문화 마케팅도 실시한다. 이 행사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거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VM 모바일뱅킹 이용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 윤동 단장은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지난 2월에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상용화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모베이 포럼에서 글로벌 선진사례로 발표할 만큼 세계적 수준이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편리하게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