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올레드TV 원가 절감 노력…내년 TV 100만대 이상 판다”

입력 2015-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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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내년 본 궤도에 오를 올레드 TV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레드 TV패널은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하고 “내년 올레드 TV 100만대 이상 판매를 위해 조직내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올레드 TV에 대해서 극한의 원가 절감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태스크이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위해 전사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있다.

올레드 TV 대중화에 나섰지만 올레드 패널의 높은 가격과 수율 문제에 따른 생산량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상황이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과거 5년전 수급 문제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었다. 판가가 떨어져서 물량을 늘리기 위해 가동률을 늘렸는데 고정비를 떠안게 되는 패턴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부적인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고,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이 올초 올레드 TV판매 목표로 내놓은 것은 60만대였지만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측은 “시행 착오가 있었던 부분이고 올해는 올레드 TV가 40~50만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투자한 부분이 안정화 되면 내년 최소 100만대 이상 판매를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애초 회사측은 55인치 TV에 주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65인치·77인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올레드 TV 패널 판매해보니 65인치와 77인치 비중이 40%까지 올라갔다”며 “올레드 TV패널은 큰 사이즈가 대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패널 사이즈 대형화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으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조명사업을 양수했다. 양수 일자는 오는 12월 15일로 양수금액은 1600억원이다.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는 만큼 올레드 사업 강화 목적이다. 디스플레이와 조명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다 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015년 3분기 매출 7조1582억원, 영업이익 332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증가, 30%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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