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서대문구 일대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Δ강남구 신사동 603-1번지 외 7필지 Δ강남구 논현동 74번지 외1필지 Δ서대문구 북가좌동 334-4번지외 4필지 등 3곳에 관광숙박시설의 용적률 완화 안건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인 강남구 신사동 KT신사지사에는 지상17층·28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용적률 특례규정에 따라 353.0%까지 용적률도 완화 받는다. 시는 이곳의 지하철출입구·환기구 등 시설물을 대지내 공개공지로 이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고, 북측 이면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8m로 넓혀 사업지 차량 진출입여건을 개선했다.
논현동 74번지에는 용적률을 353.52%로 완화받아 지상 12층 객실 110여실 규모의 관광호스텔이 지어지며, 지하철 6호선 증산역 인근 서대문구 북가좌동 334-4번지 일대는 용적률을 340.67%까지 완화받아 지상14층 객실 81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족한 서울시 강남과 서북권지역의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되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