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도입 ‘F-35’, 캐나다 구입 포기 전망에 가격 뛰나

입력 2015-10-22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전투기 F-35의 가격이 캐나다 정권교체 때문에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F-35 사업단장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미 공군 중장은 하원 군사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 보고에서 캐나다가 F-35 개발사업에서 빠지면 대당 비용이 약 100만달러(약 11억4000만원) 증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자유당 당수로서 최근 총선에서 승리한 총리 내정자 쥐스탱 트뤼도는 집권하면 F-35 구입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트뤼도 당수는 “65대의 F-35를 구입하는 160억달러(약 18조2000억원)짜리 프로그램은 세금을 내는 캐나다 국민에게 악몽”이라고 말했다.

자유당은 총선 공약집에서도 F-35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 CF-18 전투기를 교체할 투명한 공개입찰을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자국 전투기의 주요 임무는 북미 방어일 뿐 스텔스 선제타격 능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보그단 단장은 캐나다가 사업에서 빠지면 제작되는 F-35의 수가 감소하면서 대당 비용이 0.7~1% 상승한다고 보고했다.

F-35는 미국 외에 캐나다, 호주, 덴마크,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터키 등이 구입 예정 국가로서, 한국은 차기전투기(F-X) 사업을 통해 F-35A 40대를 구입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06,000
    • +3.35%
    • 이더리움
    • 4,972,000
    • +7.9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39%
    • 리플
    • 2,046
    • +7.18%
    • 솔라나
    • 331,000
    • +3.83%
    • 에이다
    • 1,407
    • +7.98%
    • 이오스
    • 1,127
    • +4.06%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88
    • +1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4.26%
    • 체인링크
    • 25,080
    • +5.56%
    • 샌드박스
    • 845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