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이요한·김민서 최종 탈락, 눈물의 이별

입력 2015-10-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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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이요한·김민서 최종 탈락(출처=Mnet '슈퍼스타K7' 영상 캡처)
▲'슈퍼스타K7' 이요한·김민서 최종 탈락(출처=Mnet '슈퍼스타K7' 영상 캡처)

'슈퍼스타K7' 이요한과 김민서가 생방송 두번째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는 TOP8의 '트리뷰트' 미션이 진행됐다. 이요한과 김민서의 탈락으로 마틴스미스, 자밀킴, 중식이, 케빈오, 클라라홍, 천단비가 TOP6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트리뷰트 미션은 국내외 전설로 기억되는 아티스트들의 명곡으로 꾸며졌다. TOP8이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던 아티스트의 곡으로 꾸며졌다.

김민서는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을 불렀지만 심사위원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종신은 김민서에 대해 "이번 노래 들으면서 몇 등을 하든간에 굉장히 좋은 여성 발라드 싱어가 나온 게 아닌가 한다. 음색도 그렇고 곡 적응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노래에 대한 해석과 접근력이 좋다"면서도 "오디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실수없고 흠도 없었지만 이런 곡으로 어필을 하려면 새로운 시도를 했어야 하는데, 한번은 고득점을 위해 모험을 하거나 시도를 하면 했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었다"며 85점을 줬다. 다른 심사위원들의 견해도 윤종신과 비슷했다. 김범수와 성시경, 백지영은 각각 86점, 90점, 82점을 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요한 역시 김현식의 '떠나가 버렸네'를 선곡했지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윤종신은 "자기 곡 쓰며 부르던 사람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을 많이 한다. 싱어 송 라이터에게 많이 생기는 현상이다. 남의 노래 많이 안 불러본 티가 났다"라며 "요한의 노래 창의적으로 자기 노래 소화할 때 너무 멋있었는데, 마이크만 들고 기타를 안 들때 단점이 나왔고, 현장 무대와 맞지 않는 느낌이 났다. 너무 많은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알아서 아쉽게 봤다"라고 평가하며 79점을 줬다. 이요한의 무대에 대해 김범수와 성시경, 백지영은 각각 83점, 86점, 80점을 줬다. 이는 심사위원 최하점이다.

이요한과 김민서는 탈락자로 호명되자 "그동안 '슈퍼스타K7'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슈퍼스타K7, 이요한,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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