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최악의 가을 미세먼지가 일주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22일 오전 서울 도심이 높고 파란 가을하늘 대신 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권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미세먼지 해독에 좋은 음식과 관련해 다양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몸 속에 쌓이는 강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해독에 좋은 음식은 해초류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삼겹살을 먹어 기름기로 먼지를 씻어내린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돼지고기의 지방이 체내 미세먼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대로 중금속을 해독하는 미역이나 마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유효한 배, 기침에 좋은 생강 등을 미세먼지가 많은 날 먹을만한 음식으로 추천했다.
한편 전날 경기도는 오후 6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