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일본 J트러스트 스폰서 변경 추진

입력 2015-10-23 08:20 수정 2015-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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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 그룹과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계 금융사의 국내 프로야구 스폰서십 진출에 대해 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넥센 히어로즈 팬들의 준플레이오프 응원 모습.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히어로즈는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 그룹과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계 금융사의 국내 프로야구 스폰서십 진출에 대해 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넥센 히어로즈 팬들의 준플레이오프 응원 모습.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가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포츠서울은 "넥센과 히어로즈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이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가계약을 맺었고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동안 넥센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단의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운영비를 지원받는 형태다.

서울을 연고로한 히어로즈와 넥센타이어의 스폰서십은 2013년에 끝났다. 그러나 네이밍 스폰서에 나서면서 얻은 무형의 가치가 스폰서 비용을 크게 웃돌면서 양측은 2년간 계약을 연장, 관계를 이어갔다.

히어로즈의 팀 성적이 애당초 예상을 넘어서면다 많은 기업들이 네이밍 스폰서를 자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넥센타이어와의 재계약이 만료되기 전부터 복수의 기업이 히어로즈에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J트러스트 그룹을 네이밍 스폰서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일본계 금융회사로서 한국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 등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J트러스트 그룹의 자회사들이다.

앞서 배우 고소영이 이 회사 TV CF에 출연했다 여론의 비난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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