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들 대출영업 강화

입력 2007-04-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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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 동부 등 10% 확대 계획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대출확대에 맞추고 부동산, 보험계약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자산을 지난 연도대비 2000억 가량 확대한 할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 LIG, 동부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2007회계연도 대출자산을 전년 동기대비 평균 10% 이상 확대하는 업무계획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올 회계연도 말까지 전년 3조4830억원보다 8.2%(2850억) 성장한 3조768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으며 현대해상은 13.2%(2100억) 확대한 1조7985억원, 동부화재는 15.9%(1987억) 늘어난 1조4483억원, LIG손보는 10.6%(2071억) 늘린 2조1615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같은 실적이 달성될 경우 이자수익은 현대해상 1176억원, 삼성화재 2335억원, 동부화재 915억원, LIG손보 1411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융자부문 사업과 관련, 동부화재는 고객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대출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아파트 외 다양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의 제한적 운용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나가면서 대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LIG손해보험은 주택담보대출 감소로 인한 대안으로 철저한 우량고객을 위주로 신용대출과 약관담보대출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부동산담보대출은 정부정책 및 시장의 흐름에 따라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 또한 부동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통제와 금리인상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상 대출시장에 대한 금융기관 잔액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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