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주식시장이 상승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행주들의 약세가 눈에 띈다.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북은행이 1.09%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0.12% 하락중이다. 외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도 모두 0.6~0.7%씩 하락하고 있다.
이같은 은행주의 약세는 한미 FTA체결시 수출주에는 긍정적, 서비스업에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금융업은 1992년 자본시장 개방과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타 분야에 비해 개방의 폭이 이미 넓어졌으나 외국계 금융기관의 국내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경쟁심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