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 오전 8시30분, 서울 태평로 본점 대강당에서 통합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상훈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과 함께 통합 1주년을 기념하는 떡을 전국 영업점과 동시에 커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4월 1일 '대한민국의 자부심 더 뱅크(THE Bank) 신한'을 통합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 출범하여 전산통합, 제도통합 등 많은 통합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또한 이기는 경영과 월드 클래스 뱅크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블루오션 전략, 6시그마, 지식경영활동 등 경영혁신활동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신상훈 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뜨거운 사랑과 격려로 통합 신한은행을 한결같이 성원해 준 1500만 고객들과 주주들 그리고 열정적인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앞서 합병한 타 은행들이 수년에 걸쳐 이루었거나 아직도 끝내지 못한 통합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올해를 ‘1등 신한은행, 월드클래스 신한’을 향한 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완전히 새로운 생각과 자세로 신화창조에 도전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기념식은 최근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내부 직원들의 결속의 자리로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이날 오후 6시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고객 및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1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