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23ㆍ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코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은 23일 경기 광주의 남촌CC 동ㆍ서코스(파71ㆍ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1위 김해림(26ㆍ롯데ㆍ10언더파 132타)에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이정민은 “전반 컨디션이 좋아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후반이 안 풀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내 컨디션에 맞게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첫날도 그랬고 둘째 날도 좋은 샷 감각으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묻자, “작년에도 톱10 안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코스가 대체로 왼쪽 도그레그 홀이다. 나는 페이드 구질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은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 코스는 편하게 느껴지는 이상한 코스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대상 욕심은 없냐는 지룬에는 “인터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순위나 포인트 같은 걸 전혀 안 본다. 대상 포인트도 어떻게 계산하는 줄도 모른다. 내 목표 이외에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목표한 것만 생각하고 플레이한다”고 답했다.
한편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를 비롯해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박성현(22ㆍ넵스), 이정민(23ㆍ비씨카드),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ㆍ넵스) 등 국내 톱랭커들이 총 출전했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