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O 5차전] 두산, NC 꺾고 2년 만의 한국시리즈…14년만의 우승 도전

입력 2015-10-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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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6대 4 승리…26일부터 삼성과 7전 4승제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PO 5차전] 두산, NC 꺾고 2년 만의 한국시리즈…14년만의 우승 도전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5회초 두산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NC와 두산 5차전 경기에서 5회초 두산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가 NC 다이노스(이하 NC)를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올라 지난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4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김현수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NC에 6대 4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 후 2ㆍ3차전을 내리 빼앗겨 벼랑 끝에 몰렸던 두산은 4차전 승리로 기사회생, 이날 승리로 결국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C에 앞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삼성 라이온즈에 3승 4패로 밀려 준우승한 2013년 이후 2년 만이며, 전신인 OB 시절을 합쳐 9번째다.

반면 지난 2011년 창단한 NC는 2013년 1군 진입 이후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 했다.

두산은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 통합우승 5연패까지 꿈꾸는 삼성과 26일부터 7전 4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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