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 3분기(1~9월) 여객수송 추이(해양수산부)
연안 여객선 이용객 중 일반 여행객은 926만, 도서민은 276만명으로 작년보다 각각 10%, 2% 늘어 일반 여행객 증가 폭이 도서민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현행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15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수송 추이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세월호 사고 이전인 2013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6월에는 메르스 사태 여파로 인해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힘입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9월 초 돌고래호 사고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 수가 다시 줄어들어 2013년 수준을 밑돌게 됐다.
9월까지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항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로 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외에 매물도 항로(15%), 울릉도 항로(12%), 보길도 항로(12%), 금오도 항로(8%), 서해5도 항로(4%) 등도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항로는 부산-제주 항로로 올 상반기 여객선사의 장기 휴업으로 인해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이용객도 그 영향으로 제주도 항로 전체적으로도 16% 줄어든 108만 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