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p 내린 동안 은행 가산금리는 0.33%p 상승

입력 2015-10-25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년간 한국은행이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렸음에도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0.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CEO스코어가 17개 국내 주요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사한 결과, 8월 말 현재 평균 금리는 2.98%였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2013년 6월 말 3.82%에서 2년 사이에 0.84%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한국은행이 인하한 기준금리 폭 1.0%포인트보다 작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3년 5월 2.5%에서 올해 역대 최저수준인 1.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시중은행 가운데 같은 기간에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린 곳은 수협ㆍ우리ㆍ전북은행과 통합 전 외환은행 등 4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13곳은 1%포인트 이하의 인하폭만을 기록했다.

은행들이 한국은행에 맞춰 기준금리는 내리는 대신 가산금리를 올려 실질 금리인하폭을 축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한은 기준금리에 조달금리를 얹은 은행 기준금리에 고객들의 신용도를 토대로 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재량껏 산정하고 있으며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산정 기준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8월 말 현재 17개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는 평균 1.81%로 2년 전보다 1.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기에 추가하는 가산금리는 평균 1.17%포인트로 2년 새 0.33%포인트 상승했다.

2년 전에는 가산금리가 1%를 넘는 은행이 4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8월에는 기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이 모두 1% 이상의 가산금리를 책정했다.

은행 가산금리는 제주은행이 1.46%로 가장 높고 △수협 1.43% △씨티은행 1.34% △대구은행 1.28% △경남은행 1.27% △통합 전 하나은행 1.21% △통합 전 외환은행 1.2% △우리은행 1.19% △신한은행 1.13% △국민은행 1% 등으로 나타났다.

2년간 가산금리 상승폭은 전북은행(0.85%포인트)이 가장 컸고 씨티은행(0.68%포인트), 대구은행(0.65%포인트), 국민은행(0.5%포인트), 제주은행(0.46%포인트), 농협은행(0.43%포인트)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SK온, 2년 만에 희망퇴직·무급휴직…전기차 캐즘 대응
  • 전두환과 평행이론...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의미는? [인포그래픽]
  • ”7900까지 간다”⋯증권가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한 근거는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뷔 소환⋯"매우 당황스러워" 난색
  • 공정위, '밀가루 담합' 심의 착수…과징금, 관련 매출액 최대 20%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978.8조 '역대 최대'⋯주담대 증가폭은 둔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77,000
    • +1.54%
    • 이더리움
    • 2,916,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1.16%
    • 리플
    • 2,115
    • +1.83%
    • 솔라나
    • 126,400
    • +3.44%
    • 에이다
    • 412
    • -0.72%
    • 트론
    • 423
    • +0.48%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70
    • +2.57%
    • 체인링크
    • 13,070
    • +1.63%
    • 샌드박스
    • 124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