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강기 산업계 기술인력 부족… 업계 불확실성ㆍ불황 영향

입력 2015-10-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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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강기 산업계에서 기술인력 부족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엘리베이터협회의 '승강기 기술인력 수급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17개 승강기 산업 영위기업들은 404명의 인력이 부족, 이중 398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채용 계획 이유로는 '자연감소 인력에 대한 충원'(37.7%), '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29.9%), '우수인력의 확보 차원'(23.4%), '신규투자 및 생산규모 확대'(9.1%) 등이 꼽혔다. 이는 승강기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현재의 불황을 나타나는 것으로 협회 측은 분석했다.

채용 어려움이 있는 이유로는 '3D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기피'(25.6%), '적합한 경험자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 (20.9%), '임금 및 복리후생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18.8%), '채용직후 잦은 이직'(17.1%),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9.8%), '작업환경 등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7.7%) 등이 거론됐다.

승강기 기술인력 고용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선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39.6%), '승강기 기술인력 교육기관 확대'(32.7%), '고용정보 제공 및 취업연계 인프라 강화'(12.9%), '외국인력 쿼터 배정시 승강기 기술인력 별도 배정'(8.4%), '구직자의 인식개선'(6.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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